· 서평(Since 2013 ~)
2018. 8. 9.
[서평] 엄마 나 시골 살래요! : 농촌에서 새로운 삶을 찾는 딸의 편지
내 규모에 맞는 정도로만 시골살이를 해도 좋을 것 같았다. 많은 일을 벌어놓기 보다는 필요한 정도로만 갖춰도 충분하다. 그보다는 전국귀농운동본부와 순창군이 주관하는 농촌생활학교에 등록해서 6주간 합숙교육을 받고 싶은 마음이 크다. 저자가 2016년 9월에 농촌생활학교 10기로 등록한 뒤 느낀 바를 책으로 엮어낸 것처럼 농촌에서 자급자족하며 생활하는 것을 직접 겪어보고 싶다. 겨우 일년간 주말텃밭농장을 꾸려온 경험 밖에 없지만 앞으로는 적정기술과 자급자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언젠가 시골에 터를 잡고 살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보통 시골로 내려간다고 한다면 농사 짓는 것만 생각하는데 그 외 다양한 일거리들이 많아서 유연하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어차피 농사 일은 해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