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저자처럼 셰어하우스로 임대 사업을 목적으로 본 것은 아니었지만 하나의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다. 보통 게스트하우스와 에어비앤비 같은 방식을 생각하게 쉬운데 게스트하우스와 에어비앤비는 여행 목적으로 잠시 머무는 데 반해 셰어하우스는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 일정기간 다른 사람들과 함께 거주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보통 지방으로 장기 출장을 떠나야 하는 회사원이나 대학생 등 젊은층에 인기가 있다. 장기간 숙박을 하면서도 거주 공간 내 사용 물품을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갖췄다. 월세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인데 다만 낯선 사람과 함께 장기간 생활해야 한다. 요즘 월세에 부담이 커지면서 셰어하우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셰어하우스가 아닌 셰어오피스를 이용한 적이 있는데 숙박만 안할 뿐이지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셰어오피스 또한 공동 사무기기가 있고 사무 공간만 따로 이용할 뿐이다.
셰어가 잠시 빌린다는 의미인데 저자는 이를 통해 임대수익률을 높이고 있는 중이다. 저렴하게 집을 사서 셀프 인테리어로 저비용 고효율의 효과를 봤다. 연 200% 수익률을 가진다는 건 공실률이 적고 여러 곳에 셰어하우스를 운영하면서 월세를 꾸준히 받을 때 가능하다. 셰어하우스로 임대사업을 한다는 걸 이 책을 통해서 새롭게 알게 되었는데 아직 젊은 나이인데도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해나가는 점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확실히 시간이 걸리더라도 셀프 인테리어로 리모델링을 하게 되면 비용을 확 낮출 수 있다. 경험이 축적되면 못해낼 것도 없다는 생각이다. 이 책은 부동산 임대 투자부터 셰어하우스 투자, 셸프 인테리어, 광고부터 계약까지의 절차, 남과 다른 차별성을 가진 셰어하우스 만들기, 셰어하우스의 궁금한 점까지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알아둬야 할 내용들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남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하자는 목표로 셰어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저자의 감각적인 마인드가 시너지 효과를 내서 월세만으로 연 200%의 수익률을 내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셰어하우스 사업을 시작한 저자는 어느새 경제적인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단순히 직장생활만 했다면 이런 시도조차 해보지도 못했을 지도 모른다. 월세로 수익률을 내는 가능성을 봤고 입지지역이 좋은 곳을 둘러본 결과일 듯 싶다. 비슷하게 시도하는 사람은 많지만 이 사업을 지속하기 힘든 점은 무엇일까? 사실 저자로부터 더 듣고 싶은 것은 셰어하우스 운영의 어려움과 반드시 꼭 명심해둬야 할 부분일 듯 싶다. 분명 셰어하우스는 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사업이다. 월세로 수익을 내고 또 저렴한 거주공간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셰어하우스가 대안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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