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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Since 2013 ~)

[도서] 헝그리 플래닛 : 세계는 지금 무엇을 먹는가




세계는 지금 무엇을 먹는가란 부제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전세계 가족들이 일주일동안 먹는 음식이 과연 무엇인지를 생생한 사진과 함께 같이 생활하면서 겪은 일들을 책에 담고 있습니다. 가족사진을 찍은 부분과 봐도 잘사는 나라일수록 가공식품이 많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 위주의 식단으로 짜여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라마다, 소득수준에 따라 먹는 음식에도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각 나라별 가족들의 생활과 현장노트란 꼭지를 통해 겪은 에피소드들, 각 나라별 개황, 출처, 깊이읽기까지 책 내용은 상당히 충실하게 짜여져 있었습니다. 양장본에 다소 두꺼운 크기지만 상당히 몰입도있게 읽었습니다. 문제의식도 함께 느끼면서...


<헝그리 플래닛>의 저자가 알려주고자 한 메세지는 분명합니다. 한 쪽은 너무 많이 먹어서 비만이 되고 한 쪽은 너무 먹지 못해 영양결핍에 시달립니다. 그럼에도 행복은 내 소득에 비례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주어진 환경과 현실에 만족하느냐 마느냐의 차이죠.

세계에 대한 시각을 넓히고자 하는 모든 분들에게 강력추천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