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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Since 2013 ~)

[서평] 왕초보 부동산 경매왕 : 쉽다! 안전하다!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원룸, 단독주택 공략법



경매는 커녕 어떤 재테크를 해본 적 없는 초보자를 위한 책이라고 보면 된다. 다수의 관련 경매 책을 읽었지만 이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경매의 모든 것을 자세하게 알려준 책은 없었던 것 같다.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을 다수 수록하였고, 왕초보를 위한 조언은 혹시라도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겨주는 저자의 꼼꼼함이 돋보이는 책이다. 우리가 재테크에 관심을 돌리는 이유는 명확하다. 초저금리 시대에 저축만으로는 더이상 재산이 늘지 않고, 직장생활은 계속 승진해서 높은 연봉을 받지 않는 한 종잣돈 마련 외에 답이 나오지 않는다. 재테크 수단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 주식투자, 토지투자, 경매 등이 떠오른다. 경매에 낙찰받으면 매달 월세를 받아 안정적인 수익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는데 공실을 없애야 한다. 경매로 내 집 마련을 이룰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 책은 경매의 기초부터 경매 절차가 어떤 단계를 거쳐서 이뤄지는 지 자세하게 집필하였다. 

<왕초보 부동산 경매왕>은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원룸, 단독주택 등 관심을 둘만한 항목들의 공략법을 자세히 수록하였고, 사진을 포함하여 지루하지 않게 현실감을 갖고 읽을 수 있게 구성되었다. 저자의 모든 노하우를 담았다는 듯 체크리스트가 있어서 부동산 경매를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경매는 총 7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물건검색 → 권리분석 → 현장분석 → 입찰 → 대출분석 → 명도분석 → 수익분석으로 제일 중요한 단계는 현장분석인데 직접 발품을 팔고 시간을 내서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입찰하기 전에 현장으로 가서 임차인 현황, 건물현황, 입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감정가와 현재 시세를 조사하는 등 법원 서류상의 내용과 실제 물건이 일치하는 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경매의 기본기를 확실히 다진다는 누구든 경매에 도전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 책은 왕초보들을 위해 쓴 책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나도 경매왕! 돌발상황 해결법은 실제로 경매를 진행함에 있어서 발생하는 돌발상황을 어떻게 해결해나가는 지를 보여줌으로써 각 상황별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누구나 지금보다 경제 사정이 나아지기를 원한다. 경매투자로 내 집 장만과 월세 부자를 이룰 수 있다면 좋겠다. 저자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후 은행에서 대출 업무를 담당하며 일하다 경매 현장에서 전율을 느낀 후 전업 투자자로 20년간 주택, 상가, 토지, 특수물건 등 경매공매의 모든 유형을 다뤄본 유일무이한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실전 경매계의 숨은 고수를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고 하는데 대단한 것 같다. 이 책을 붙들고 정말 열심히 부동산 경매를 공부해야 할 필요성이 느껴졌다. 일단 아는 것이 있어서 경매에 도전해볼 수 있지 않을까? 몇 안되는 재테크 수단 중 도전해볼만한 가치있는 분야라고 생각하며 오늘도 열공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