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종의 자산 관리에 대한 계획을 어떻게 세워서 부를 축적해나갈 것인지 조언해 주는 책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지금은 금융권에서 자산관리사가 있기 때문에 상담을 통해 안정적으로 자산을 계획성 있게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 마치 자본주의 시장에 뛰어들기 전 사회 초년생들에게 돈을 벌면 어떻게 쓰고 관리해나가야 하는지 80가지의 머니플랜을 알려주는 내용들이다. 하지만 머니플랜도 현재 일하는 직장에서 받는 연봉 수준과 직업군에 따라서도 다르게 계획되어야 한다. 안정적인 직장에서 높은 연봉을 받는다면 선택의 폭이 넓겠지만 그렇지 않은 직장에서 평균 이하의 연봉을 받는 직장인들은 제한적인 상황에서 꾸려가야 하는 차이가 있다.
은행, 보험, 금융, 주식 등 직장 생활을 시작하게 되면 반드시 알아둬야 할 상식들이 있다. 대부분 과신하거나 무리하게 대출을 끌어다 쓰는 경우에 미래 자산에 실패해 경제적인 곤란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이미 알고 있는 상식이라도 실천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크다.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속해있는 한 돈과 관련된 경제 공부는 필수적이다. 우리가 직장에서 버는 돈은 정해져 있고 이를 어떻게 잘 불려서 키울지를 생각해야 한다. 현재의 삶도 중요하지만 미래를 위한 준비 역시 소홀히 할 수 없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내용들이 하버드의 지혜라고 보긴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데 학생들을 위한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수업 정도로 보고 읽으면 좋을 듯싶다.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 당장 부자가 되는 길이 열리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기초적인 부분을 중요시 여긴다면 자산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다. 돈이 돈이 벌게 하려면 돈에 대한 생각을 어떻게 갖는가에 달려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돈 관리를 못하면 금세 다 잃는 것처럼 부자가 되려면 허투루 돈을 쓰지 않고 투자도 신중하게 해야 한다. 누구나 부자로 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어릴 적에 경제 공부를 소홀히 받아온 것도 사실이다. 대부분 사회에 나와서 배우는 정도라서 멀게만 느껴진다. 학교에서도 경제를 배울 수 있는 시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80가지의 돈 관리법을 잘 새겨듣고 부자가 되기 위한 공부를 받는다는 생각으로 읽으면 유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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