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던 의문점은 과연 전략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어떻게 삶을 조직하여 목표를 이뤘는지였다. 일반인들은 당장 눈앞에 있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에만 집중하며 살아간다. 모든 일을 통제하는 위치에 있지도 않지만 매사에 철두철미하면 삶은 얼마나 피곤한가. 결국 전략도 직업 관련성과 단기적 목표에 맞출 수밖에 없다. 전략을 세운다는 의미는 목적성을 가지고 달성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돌발 상황에 대비하여 치밀하게 작전을 짜야 한다. 경험이 부족했던 사회 초년생 일 때 누군가 코칭을 해줬더라면 인생을 지금과 달라져 있을지 모르는 일이다.
저자가 책 전반에 걸쳐 강조하고 있는 계획표, 논리적인 주장, 큰 그림, 남다른 생각으로 대표되는 PLIC인데 Plan, Logic, Insight, Creative로 타성에 젖어 관념적이고 피상적인 방식으로 살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한 지름길이다. 매일처럼 반복되는 똑같은 일상을 우리들은 살아간다. 하지만 작은 목표를 위해 계획표를 세우고 논리적으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남다른 생각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까? 어떤 동기부여나 자극이 없으면 아마 백이면 백 편한 대로 지금처럼 일상을 채워나갈 것이다. 일상 속에서 Insight를 발견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갖기란 쉽지만은 않다.
남들도 나처럼 평범하다면 그중에서 1%만 전략적으로 접근할 때 그들보다 10배 더 똑똑해진다는 점에 동의한다. 알면 편하고 모르면 불편하다는 만고불변의 진리처럼 내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찾아보는 과정이 나를 성장시킬 것이다. 젊다는 건 조금 미숙해도 열려 있는 기회와 가능성이 많다는 의미다. 불안한 미래와 불확실성은 달리 생각해 보면 남들이 가지 않은 길로 가게 해주는 원동력이다. 사회가 원하는 프레임에 갇히길 거부한 채 나를 위한 전략과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면 정답 없는 인생에서 또 다른 길을 열어줄 것이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미리 알아두었다면 반드시 도움이 되리라고 확신한다.
'· 서평(Since 2013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평] 말괄량이 길들이기 (0) | 2021.05.01 |
---|---|
[서평] 트릿 : 부와 행복을 얻는 5가지 발상법 (0) | 2021.04.28 |
[서평] 목요일은 지나가고 주말은 오니까 (0) | 2021.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