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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Since 2013 ~)

[서평] 휴먼 클라우드 : 인공지능과 프리랜스 이코노미로 혁신한 다음 세대의 일터

휴먼 클라우드

 

결코 먼 미래에서 벌어질 일이 아니다. 이미 우리 사회에 인프라는 갖춰져 있다. 작년부터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면서 앞당겨졌을 뿐이다. 휴먼 클라우드와 머신 클라우드로 인해 사무실에 앉아 일하지 않아도 어디서든 연결하여 협업할 수 있는 시대다. 프리랜서들을 위한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우리들의 일터는 점점 변해갈 것이다. 10년 전에도 셰어 오피스가 존재했지만 이제는 공유 오피스가 기업형으로 커지면서 새로운 형태의 작업이 가능해졌다. 직장에서 충분히 능력을 키웠다면 휴먼 클라우드로 일하면서 이전보다 많은 소득을 올리는 일이 가능해졌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내 시간을 쓰면서 일할 수 있게 되었다.

휴먼 클라우드는 원격 디지털 환경에서 프로젝트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으로 변환시키는 도구 또는 앱 모음이며 유연한 환경에서 일하면서도 더 많은 수입을 얻을 수 있게 해준다. 머신 클라우드는 알다시피 자동화와 인공지능이 발달하면서 내가 일하지 않을 때도 자동으로 일처리를 가능하게 해주는 도구들이다. 현재 내 업무를 도와줄 수 있는 많은 도구와 기술들이 개발되었다. 일주일 내내 같은 사무실에서 일이 없을 때나 많을 때나 시간을 보내는 건 매우 비효율적이라 생각한다. 현재 직장은 안정적인 월급과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대신 내가 생산한 만큼 소득을 올릴 수 없고 시간과 장소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앞으로 5년 안에 사무실의 절반이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이 섣부른 판단은 아닐 것이다. 재택근무 또는 휴먼 클라우드와 연결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일은 낯선 풍경이 아니다. 낡은 조직체계에선 떨어지는 유연성과 소통 문제가 늘 제기되어 왔다. 점점 더 기술이 발전하면서 혁신은 더 빠르게 우리 사회에 스며들 것이다. 한 개인이 어딘가에 소속되어 일하지 않아도 원격 디지털 환경은 모든 것과 빠르게 연결 지으며 하나의 프로젝트를 위해 집중하도록 해준다. 새로운 체인지 메이커가 되어서 이 변화하는 일터에 적응하게 되기를 바란다. 오히려 지금과 같은 상황에 계속된다면 더 앞당겨질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