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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Since 2013 ~)

[서평] 한 권으로 이해하는 미국재정 : 미국 생활에 필요한 모든 재정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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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이해하는 미국재정

 

 

책 두께가 생각보다 얇아서 의아했다. 미국 재정제도를 한 권으로 다뤄서 두께감이 있을 것이란 예상이 빗나갔다. 이 책은 사회복지, 생활경제, 유산이라는 카테고리로 나누고 사회보장 연금제도, 사회보장 의료제도, 세금제도, 은퇴연금제도, 금융 제도, 대학 학자금 제도, 상속 제도, 장례 제도까지 다루고 있다. 미국 생활을 예정되어 있다면 자신과 관계있는 제도에 대해서 알아두는 게 좋다. 주로 영향을 미치는 범위는 생활경제와 사회복지가 대부분일 것이다. 제도는 큰 틀에서 살펴보고 개정된다면 어느 부분이 바뀌는지 정도만 체크하는 게 좋다. 낯선 미국의 재정제도지만 저자는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려고 했고, 전체를 이해하는 눈이 생겼으면 하는 기대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북미에 거주하는 한인이거나 이민을 계획 중인 이해당사자가 아니라서 생소한 법과 영문 때문에 어려워서 미국에서는 어떻게 제도를 운용하는지 보려고 했다. 이 책은 여러 제도에 대해 다루고 있지만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부딪히며 큰 비용이 발생하는 건 세금일 것이다. 미국 세금은 크게 소득세, 증여 상속세, 소비세, 보유세로 나뉘는데 효과적인 절세전략을 세워서 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활용하자. 혹시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 분은 책 떼지에 적힌 유튜브 미국재정가이드 채널을 보면 된다. 미국 생활을 할 때 제정 계획은 어떻게 세우고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등 궁금하게 많을 텐데 이럴 때 이 책과 같은 가이드북이 요긴하게 쓰일 때가 많은 법이다.

저자가 20여 년간 미국에 살면서 직접 경험한 것과 다년간 고객 상담을 통해 느낀 점들을 최대한 책에 담으려고 했다. 단순히 정보 전달만이 아니라 각 재정 제도들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상세한 내용, 금융지식, 개인 활용 방법을 실었다. 그럼에도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면 저자가 운영하는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이 오히려 더 도움 되는 부분이 많을 것 같다. 낯선 영역을 이해하기 위해선 다양한 채널과 경로로 알아두는 게 확실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미국 재정제도를 간편하게 이해하고 또 실제 생활에서 활용해야 할 분들에게 맞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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