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가 발사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는 세계 7위의 우주 강국으로 우뚝 섰다. 인공위성이나 탐사선이 발사에 성공할 때면 우주라는 광활한 영역이 우리 가까이에 있음을 실감한다. 실제로 민간에서 우주여행을 떠나 우주를 다녀온 사람이 있으니 우주 관광도 꿈만은 아닌 세상이 되었다. 물론 여행 비용은 천문학적인 액수이긴 하지만 우주여행이 가능해졌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미지의 영역이었던 남극과 북극을 인간이 정복했듯 이젠 우주까지 투자와 비즈니스로 정복하려고 한다. 우주 비즈니스가 현실화될 것인지 감이 잡히지 않지만 이 책을 읽으니 우주 산업은 선진 기술을 시험하는 각축장으로 미래를 책임질 분야가 되었다.
지구 밖은 탐사나 연구, 인공위성을 위한 영역으로만 생각했을 뿐 투자나 비즈니스로 연결 짓는 건 낯설었다. 인류가 최초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데 성공하고, 직접 달 착륙을 한 이후로 우주 산업은 급부상했다. 하나의 우주발사체를 만들기까지 최첨단 기술의 적용과 시간, 개발자금을 필요로 한다. 우주 관련 기술을 보유한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다. 발전 기회의 확대, 확장된 지구, 대체 행성의 필요성이 우주 산업을 중심 산업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로 꼽고 있는데 앞으로의 관심사는 지구보다 우주로 확장시킬 것은 분명한 것 같다. 정말 생소한 경험이었다. 이미 우주 강국을 중심으로 1,000조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분야로 우주 산업을 도외시할 수 없게 되었다.
우리보다 한발 앞선 나라들은 우주 관련 산업을 실제 비즈니스로 연결 짓고 투자자들이 매력적인 시장으로 투자까지 이뤄지고 있다. 지구 밖 우주에서 과연 인류를 먹여살릴 ISS 플랫폼, 우주 채굴, 우주 공장이 현실화될 지도 궁금하다. 우주에 투자한다는 건 주가가 떨어지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관심을 두고 영역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우주 경제가 우리 눈앞에 펼쳐져 있다. 다른 사례들처럼 과연 우리에게 부와 기회를 가져다줄지 신중하게 판단을 내려야 할 것 같다. 여전히 인간에게 완전히 정복되지 않은 광활한 세계이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서 가능성을 확인해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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