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 놓인 듯 암울한 기억이 나를 휘감아올 때면 온통 그 생각에 젖어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다. 마치 내 삶이 부정당한 것처럼 한풀 꺾인 의욕과 상실감으로 인해 도무지 회복될 기미조차 없다. 이럴 때 우린 우울증에 한 번쯤 걸려본 기억이 있다. 루이스 헤이는 긍정 전도사다. 어두운 잿빛 하늘을 환하게 비춰줄 한줄기 빛처럼 자신을 향한 긍정 확언은 기적과도 같이 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좋은 생각들로 하루를 채우기에도 부족한 시간이다. 한없이 절망의 구렁텅이 아래로 떨어질 것 같아도 매일매일 긍정적인 말로 시작한다면 내면으로부터 변화될 것이라 믿는다. 이대로 포기하기엔 사랑과 축복을 함께 나누기에도 시간은 짧다. 내 평소 말투에서부터 긍정 확언은 시작된다.
이 책을 읽으면 어려운 상황과 맞닥뜨릴 때 의식적으로 부정적인 습관을 끝내야 긍정 확언이 가슴 전체로 퍼질 수 있다. 결국 긍정 혹은 부정적인 마음은 내 선택에 달려있다.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겪게 될 수많은 일들 가운데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건 생각과 말이었다. 이 책에 적힌 긍정 확언을 매일 큰소리로 써보며 읽는다면 분명 우리에게도 기적이 찾아올 것이라 믿는다. 남들이 내 삶을 결정짓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긍정적인 마음으로 삶을 바라보느냐에 달려있는 것 같다. 쉽지 않겠지만 매 순간 일상 가운데 긍정의 말을 떠올리는 것도 습관이다. 저자가 '매 순간 나에게 건네는 긍정의 말들'을 보면 일상에서 감사와 사랑, 인정이 넘쳐난다. 그 누구를 탓하지도 않고 감사할 일들뿐이다.
직장 생활을 하며 신경이 날카로워 예민해질수록 부정적인 말과 생각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은 것 같다. 생각해 보면 별일이 아닌 일에도 버럭 소리를 지르거나 가시 돋친 말로 상대방을 찌르기만 했다. 만약 그때 루이스 헤이의 책을 만났더라면 후회를 했을 것 같다. 긍정 확언의 말들로 마음을 다스릴 기회를 놓친 것은 아니었을까?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오히려 북돋았던 게 화근이었는지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 책을 읽고 삶이 바뀌었다는 건 삶에서 중요한 가치를 깨달았기 때문이다. 우린 쉽게 부정적인 생각을 갖는데 생각을 잠시 되돌리면 기운찬 긍정의 말들이 우릴 희망차고 온몸에 힘을 주었던 것을 알아야 한다. 긍정 확언을 습관처럼 매일 반복해 외치고 쓴다면 기적처럼 우리 삶은 변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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