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서평(Since 2013 ~)

[서평] 리얼 파리 2024~2025 : 파리를 가장 멋지게 여행하는 방법

반응형

 



올해 프랑스는 제33회를 맞는 2024 파리 올림픽을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개최하면서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경기장 주변으로 파리의 랜드마크인 에펠탑과 개선문을 비롯해 시내 경관이 전 세계를 생중계되었다. 워낙 잘 알려진 도시이고 에펠탑, 개선문, 노트르담 대성당, 루브르 박물관, 몽마르트르 언덕 등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명소들이 서울 면적 ⅙ 안에 다 몰려있다. 파리는 재미있게도 루브르 박물관이 있는 지역 1구를 중심으로 달팽이 모양처럼 오른쪽 시계방향으로 돌아 20개의 구로 나눴다. 외곽으로 갈수록 구 면적이 커지는 모양새다. '파리 한눈에 보기'에서 보니 대부분 도보나 버스,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으로 동선을 짜기 쉽게 붙어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파리 드골공항으로 가는 직항을 이용하면 편도로 12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파리 여행 일정을 계획하며 읽으니 순서가 다르게 읽혔다. 여행 전이기 때문에 우선 'PART 5 즐겁고 설레는 여행 준비'부터 읽어야 했다. 이미 여권을 소지하고 있다면 상관없지만 발급받은 여권이 없다면 최소 150일 전에 만들어야 한다. 한국보다 다소 물가가 비싼 점을 고려해야 하고 항공권, 숙박비, 식비, 교통비, 입장료, 여유 비상금까지 계산해 예산을 짜야 한다. 가이드북을 참고하는 것은 물론 프랑스 관광청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정보 수집 및 일정을 짠다. 110일 전에 미리 저렴하게 나온 항공권을 구입하도록 한다. 사실 모든 여행 일정은 항공권 구입을 중심으로 예약이 이뤄진다고 보면 된다. 60일 전에 현지 숙소 예약, 30일 전에 여행자 보험과 면허증 준비, 15일 전에 환전, 이틀 전에 여행 가방 꾸리기, 공항 출입국 등 체크리스트를 꼼꼼하게 챙겨준다.

자신의 여행 일정에 따라 '추천 여행 코스'를 참고하면 동선을 짜기 쉬워 알찬 여행이 될 것 같다. 전망대, 박물관, 미술관, 대성당, 묘지, 광장, 공원, 파사주·갤러리, 서점, 오페라 극장 등 갈 곳도 많지만 미식의 나라답게 온갖 맛있는 프랑스 음식과 와인, 커피를 맛보며 즐겨도 좋다. 현대적 건축물보다 고풍스러운 느낌을 가진 건물이 많기 때문에 마치 중세 시대로 온 듯한 기분이다. PART 1과 PART 5가 여행 전에 읽어야 한다면 PART 2~4까지는 여행 중 틈틈이 읽으면서 정보를 얻어도 괜찮다. 리얼 시리즈는 여행 가이드북으로써 여행객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고 만드는 책인 것 같다. 책 구성부터 파리 대형 지하철 노선도 특별부록까지 신경 쓴 티가 역력하다. 짧은 기간에 모든 곳을 둘러볼 수는 없다. 이 책을 참고해 반드시 가야 할 곳을 중심으로 동선을 짜고 여행 일정을 계획한다면 후회 없는 여행이 될 것이다.

 

 
리얼 파리(2024~2025)
유럽 여행하면 누구나 한번은 가고 싶어 하는 도시, 파리를 빼놓을 수 없다. 고풍스러운 건축물, 책에서만 보던 거장들의 작품들,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음식들, 아기자기하고 달콤한 디저트, 명품으로 불리는 헤리티지, 파리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메이드 인 프랑스 브랜드, 그리고 설명할 수 없는 파리만의 로맨틱한 바이브까지. 누구나 꿈꾸는 도시 파리를 〈리얼 파리〉와 함께 떠나보자. 15년 넘게 유럽의 국가, 도시 여행을 소개해 온 전문 작가가 긴 시간 파리에 머무르면서 현지인과 여행자 사이에서 균형을 잡았다. 파리 여행 전 꼭 알고 가면 좋을 알찬 정보와 〈리얼 파리〉에만 있는 파리 특화 테마를 소개한 다음, 파리를 센강을 기준으로, 좌우로 나누어 소개해 쉽게 지역 개념을 잡도록 도와준다. 여기에 디즈니랜드 파리, 베르사유, 지베르니, 오베르 쉬르 우아즈, 샤르트르 그리고 몽생미셸까지 세련된 분위기만 느끼기 아쉬운 여행자들을 위해 근교 여행 또한 소개한다.
저자
황현희
출판
한빛라이프
출판일
2024.07.2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