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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Since 2013 ~)

[서평] 버티는 힘 : 평범한 사람들이 세상을 이기는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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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

천식을 앓으며 허약한 몸으로 태어난 저자는 사회복지직 공무원 시험에 5년간 도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어느덧 나이는 30대 중반에 이르렀지만 아무런 사회 경력조차 쌓지 못했다. 그러던 와중에 수험생활을 하며 아르바이트로 일했던 독학관리학원 원장님으로부터 정식 직원으로서 학생들 관리 업무를 해볼 생각이 없느냐는 연락을 받게 된다. 성실하게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했던 모습을 눈여겨봐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 순간이 결정적이었다고 본다. 독학관리학원 담임으로 학생들을 관리하는 일은 생활에 안정감을 주었고 다른 무언가에 도전하고 꿈꿀 수 있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험 실패 경험도 학생들을 이끌고 동기부여를 얻게 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자신에게 기회를 준 원장님과 진심을 다했던 결과가 오늘의 그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미라클 모닝', '회복탄력성', '5초의 법칙', '청소력''버티는 힘'의 핵심인 것 같다. 평범한 사람들이 매일매일 작은 노력으로 변화를 주고자 할 때 도움이 되는 솔루션인 것이다. 저자가 경험했고 실천한 방법들이라 어느 정도 검증이 된 자기 관리 실전 루틴이다. 사실 많이 들어봤고 다른 책에서 읽어본 내용이라 딱히 새로울 것은 없었다. 문제는 하루 루틴으로 매일 실천할 수 있느냐에 달렸을 뿐이다. 5분 명상, 5초 세며 실행, 거울 보며 하이파이브, 산책, 계단 오르기, 독서, 감사 일기, 청소하기 등 대부분 할 수 있는 일들이다. 5년간 공무원 시험 도전에 실패하고 30대 중반에 무 경력이라 위축되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행운처럼 찾아온 기회를 잡았고 생활이 차츰 안정을 되찾자 자기 계발과 공부를 하는 등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얻었던 것이다.

버틴다는 건 힘든 상황이 닥쳐와도 주저앉지 않고 이겨낸다는 걸 의미한다. 그렇지 않아도 평범하게 살기 어려운 세상이다. 갈수록 치솟는 물가와 불안한 정치·경제 상황은 불확실성만 키워가고 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손을 놔버리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건 불변의 진리다. 비록 오늘 했던 루틴이 남들이 보기엔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이 쌓여 버티는 힘을 주었으리라 확신한다. 만약 실패 경험을 떠안은 채 자책만 하고 있었다면 변하는 건 아무것도 없었을 것이다. 자기 계발서를 읽을 때 빠지는 함정이 '반드시 ~해라'에 매몰된다는 점이다. 사회에서 바라볼 때 패배자였던 저자가 자기 계발 전문가이자 강연자로 나설 수 있었던 것도 실패를 극복해낸 경험이 쌓인 결과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 믿을 수 있는 건 결국 나 자신에게 달려있다.

"그렇게 내가 바뀌기 시작하니, 내가 나를 이해하고 다독이고 바라보며 믿을 수 있게 되었다."

 

 
버티는 힘
낼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내가 성장하면 주변 또한 달라지기 시작한다. 선한 영향력이 퍼져 나가는 것이다. 누군가 단 한 명이라도 저자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고 변화를 시작한다면,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버티는 힘이 결국 기회를 만들어 준다. 어려운 상황은 변하지 않지만, 그 속에서도 관점을 바꾸고 한 걸음씩 나아가는 사람은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 중인 것이다. 그 변화가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며, 분명 과거의 알을 깨고 새로운
저자
박병학
출판
라온북
출판일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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