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
나이 숫자가 더해질수록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말을 실감한다. 올바른 식습관으로 바꾸고 적당히 운동하라는 말을 귓등으로 흘려듣다가 이상신호를 보내는 몸 상태를 알아차릴 때는 이미 한참 지나고 나서다.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은 현대인이라면 피할 수 없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이를 예방하고 호전시키기 위한 공동 처방은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라는 것이다. 되도록 한 끼에 채소를 많이 먹으려고 하며 중간중간 가벼운 운동을 빼먹지 않고 실천하려고 한다. 건강을 해치는 건 대부분 불균형한 일상생활에서 오는 것 같다. 스트레스와 과식, 음주는 뱃살을 늘리고 성인병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활동적이고 건강할 때는 잘 몰랐는데 심각성을 인지하기 시작한 후엔 저염식과 30분씩 운동하며 관리하는 습관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염분 섭취를 줄이고 금주, 금연과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면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동물성 지방을 줄이고 불포화 지방산, 생선, 오메가3, 채소,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겪는 질환과 증상 61가지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뇌·심혈관 건강, 신경·정신 건강, 관절 건강, 내분비대사 건강, 안이비인후·피부 건강 등으로 나눠 부위, 시기별로 세분화하여 알아본다. 다행스럽게도 관련된 질환이나 증상은 몇 가지 밖에 없었다. 목차를 보고 자신에게 해당되는 질환이나 증상이 있는 부분만 읽으면 된다. 저자가 알려주는 솔루션을 참고하되 증상이 심하다고 판단되면 병원을 방문해 진단받는 것이 더 큰 화를 막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어디까지나 증상의 원인을 분석하고 빠른 회복과 예방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 스스로 객관적으로 판단하면 되겠다. 저자가 한의사·한의학 박사이다 보니 한의학 처방을 추천한다. 한방이 불균형의 원인을 찾아 바로잡는 치료가 기본이기 때문이다.
어떤 병이든 원인을 빨리 발견하고 치료할수록 완치될 가능성이 높다. 대수롭지 않다는 듯 잠시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쳐 악화된 경우가 많다. 특히 중년 이상이 되면 자신의 건강을 자신하지 말아야 한다. 언제 어디서 자신도 모르게 찾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평소 습관이 중요하다. 맵고 짜게 먹거나 과도한 음주는 절대 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건강을 해치는 생활 습관에서 오는 질환들도 많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을 알고 실천한다면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나와서 보면 특히 직장 생활 중일 때 업무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과식으로 풀었던 것 같다. 건강이 더 나빠지기 전에 결단을 내렸고 생활 습관부터 바로잡으려고 했는데 방심하지 말고 저자가 알려준 처방대로 잘 지키면서 생활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 저자
- 이만희
- 출판
- 해뜰서가
- 출판일
-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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