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書>는 국내 CEO들의 조찬독서 경영모임에서 다룬 주제를 바탕으로 엮은 책이다. 바쁘고 바쁜 시간을 쪼개 새벽아침을 뚫고 모임에 나올 정도라면 과연 무슨 내용을 다루길래 꼬박꼬박 빠지지 않고 나오는걸까? 모임 전에 책을 나눠줘 미리 읽고 오게 한 뒤 강연을 하는 방식은 다른 독서모임과 다르지 않다. 우리가 궁금해하는 것은 세계적인 부를 이룬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아왔고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그들이 읽은 책이다. 누군가 유명한 사람이 읽은 뒤 삶에 영향을 받았다고 하면 호기심에서라도 언젠가 찾아서 읽을거라면서 관심을 가지게 된다. 부제처럼 전략적 책읽기는 잘 맞아 떨어지는 말이 아니지만 일단 실제 강연을 듣는 것처럼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씌여졌다는 것이다. 책만 읽어도 우리는 비싼 조찬독서 경영모임의 강연을 드는 셈이다. 부자들은 책을 참 많이 읽는다고 한다. 1톤 트럭째 읽는다는 사람도 있고 1만권을 읽었다는 사람도 있다. 그 중에 우리는 얼만큼의 책을 읽었는지. 비디오, 모바일에 익숙한 세대는 책 보다는 영상으로 이해하려 한다. 무언가를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양서를 많이 읽고 삶에 도움을 주는 책을 읽어야 한다. 여기에 소개된 책들을 유심히 보면 기업가들은 대부분 경영관련 서적이 많고, 빌 게이츠는 본인의 자선재단에 영향을 준 책, 오프라 윈프리는 내면을 다스리는 책을 추천하고 있다. 기업가들은 경영에 관심이 많을 것이고 회사가 더욱 더 성장하기 원하기 때문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요즘은 책 읽기 열풍이 거세게 부는 것 같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독서층이 늘어날수록 지식기반 산업이 발전할 수 있고, 교양과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것이다. 책은 폭넓고 다양하게 읽을수록 한 분야에 깊고 넓게 파고들수록 지식을 축적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경영자들이 시간을 쪼개서 책을 읽고 있다면 우리들도 독서량을 늘리기 위해 짜투리 시간이라도 활용하여 부단히 책을 읽어야 한다. 책에 소개된 부자들이 읽은 책을 나열하였다. 관심있는 사람들은 읽어보면 반드시 도움이 되는 책들이다.
빌 게이츠 : 빈곤의 종말 - 제프리 삭스, 손정의 : 료마가 간다 - 시바 료타로, 워런 버핏 : 현명한 투자자 - 벤저민 그레이엄. 리자청 - 무경칠서, 스티브 잡스 : 혁신 기업의 딜레마 - 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 오프라 윈프리 : 고요함이 들려주는 것들 - 마크 네포, 야나이 다다시 : 매니지먼트 - 피터 드러커, 이건희 :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 제임스 콜린스, 마크 주커버그 : SYNC 동시성의 과학, 싱크 - 스티븐 스트로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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