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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Since 2013 ~)

[서평] 언마스크, 얼굴 표정 읽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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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표정으로 드러나는 사람은 지금 화내는지, 슬픈지, 우울한지, 기쁜지, 행복한지 얼굴에 나타나기 때문에 쉽게 그 감정을 알아낼 수 있다. 하지만 포커페이스처럼 자신의 표정을 잘 드러내지 않고 감추는 사람이라면 잠시 스치는 얼굴의 움직임으로 알아내야 한다. 사람에게는 참 다양한 표정들이 많은 것 같다. 표정만 보고도 상대방이 어떤 감정상태인지 묻지 않고도 알아낸다면 소통할 때도 유용한 정보가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언마스크, 얼굴 표정 읽는 기술>은 심리학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흥미있게 읽을만한 책이다. 특히 제2장은 놀라움(Suprise), 두려움(Fear), 혐오(Disgust), 화(Anger), 행복(Happiness), 슬픔(Sadness) 등 대표적인 표정을 읽는 방법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사진을 눈썹 위와 아래를 조합하여 다양한 각도에서 표정에 대한 폴 에크먼 박사의 설명이 이뤄지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가장 실생활에서 활용할만한 부분이지 않나 싶다. 사람에게는 공통된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인종, 성별은 배제하고 편견없이 보길 바란다. 타인과 잘 소통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속내를 읽기 위해서 상대방의 표정을 읽기 위한 기술을 익혀둘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대개 상대방의 감정을 잘 읽지 못하고 분별없이 행동하는 사람을 보면 참 눈치없다는 말을 하곤 하는데 제스츄어(몸짓), 목소리 톤, 얼굴 표정 등을 종합하여 상대방의 감정에 따라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연구한다면 감정 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인간의 가장 기본이면서 보편적인 부분이 바로 감정인데 심리학자인 폴 에크먼 박사는 이 모든 해답이 '얼굴 표정'에 있다고 한다. 그가 FBI와 CIA를 거치면서 연구한 얼굴 표정과 감정 이론의 모든 것이 담겨있는 책이다. 이 책은 디테일하게 표현된 부분이 많은데 특히 사진자료와 세세한 가이드들이 잘 구성되어 있어서 진짜 감정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훈련을 하기에 그만이다. 특히 각 표정읽기에 나와있는 핵심과 실전연습은 유용하다. 얼굴 안에 담겨있는 작은 부분까지도 단서가 되어 상대방의 심리와 감정을 짚어낼 수 있을 것 같다. 책 뒤에는 부록처럼 얼굴 카드가 있는데 카드로 활용하기가 불편하다. 점선처리해서 점선을 따라 잘라낼 수 있도록 했다면 활용하기 좋을텐데 그런 것도 아니고 도화지가 아닌 그냥 종이라서 어떻게 쓰라는건지 의문이 들었다. 출판사에서 이 부분을 신경써서 만들어줬다면 교재로도 활용할 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심리학을 다룬 책들은 근본적으로 편견을 배제한 채 인간에 대한 이해를 담고 있는 책들이 많다. 우리나라는 대개 화난 것처럼 무표정 일색이라고 한다. 평상시에는 그리 쉽게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습성이 있다. 이 책은 대인관계나 비즈니스, 회사생활 할 때 알아두면 결코 손해보지 않는 책이다. 즉, 한 번쯤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언마스크 얼굴 표정 읽는 기술

저자
폴 에크먼 지음
출판사
청림출판 | 2014-01-27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더 잘 소통하려면 감정을 읽어라! 세계적인 심리학자 폴 에크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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