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서평(Since 2013 ~)

[서평] 한 권으로 마스터하는 신약성경




<한 권으로 마스터하는 신약성경>이 최근 출간되면서 비로소 완벽하게 성경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게 되었다. 성경은 수많은 비유들과 예수님의 출생과 부활로써 이해될 수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약속의 말씀이다. 성경책을 읽을 때도 구약성경은 역사책을 읽는 기분이지만 신약성경으로 넘어올 때는 예수님이 매우 친숙해서 가장 우리 삶과 신앙생활에 와닿는 부분들이 많다. 성경 전체를 읽다보면 특정 구절에 치우친 해석이 얼마나 위험한 지를 우리는 알 수 있다. 그래서 성경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제대로 배우기 위해 OT 모임도 갖고 성경학교에 가서 말씀을 배운다. 그 이유는 신앙생활의 가장 기초가 되며 뿌리로 자라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요즘같은 시대에는 영화나 음악, 책 등을 통해 성경을 왜곡시켜 해석하거나 그릇되고 편협한 시각에서 바라본 것들이 넘쳐난다. 비단 이단만이 문제가 아니라 성경을 올바르게 알지 않는다면 흔들릴 위험요소가 많다는 것이다. 과연 대한기독교서회에서 펴낸 책들은 성경의 올바른 진리를 전달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책에 쏟는 정성 뿐만 아니라 이렇게 신학론적으로 제대로 된 책을 펴내고 있기 때문에 바른 신앙생활을 하려면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다. 단지 성경말씀을 해석해내는 것 뿐만 아니라 풍부한 사료와 역사적 사실, 시대적 배경에 대한 설명으로 설득력을 주고 있다. 



성경말씀 뿐만 아니라 그 당시에 주변 상황과 역사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면 더욱 또렷한 그림으로 그려질 것이다. 기독교의 세계관이라는 것이 알면 알수록 우리에게 이롭지 전혀 해가 되는 말씀은 없다고 생각한다. 성경을 통독하다보면 더욱 하나님과 가까워짐을 느낄 수 있고 설교를 통해 들은 말씀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경을 어렵게만 느껴온 이유는 비유들이 많아서 그렇다. 비유로 적어놓은 말씀을 우리는 이와 같은 책을 통해 해답을 찾아가는 것이다. 이 시리즈는 세트로 읽어야 진정으로 하나님이 성경말씀을 통해 드러내고자 한 것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줄곧 역사의 맥락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문서 작성 연대에 대한 개관, 그 당시의 지리적 상황, 특수자료에 대한 개관까지 소홀히 다루지 않았다. 또한 이 책의 핵심인 성경 읽기 계획은 성경의 맥락을 짚어내는데 유효한 꼭지로 흐름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렇게 좋은 책도 찾는 사람이 없다면 그만큼 안타까운 일도 없을 것이다. 점점 성경은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고리타분한 말만 반복한다면 더욱 멀어지게 된다. 한국교회의 위기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본래의 말씀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더 큰 위기를 불러올 수 있을 것이다. 복음은 성경에 머무는 것이 아니다. 말씀을 전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세상에 드러나고 신앙생활의 모습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변화되기 때문이다. 이럴 때일수록 성경 말씀을 붙들고 주님이 세상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바를 알기 위해 기도하며 귀담아 들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한 권으로 마스터 하는 구약성경, 신약성경>은 반갑기만 하다.




신약성경

저자
헤르만 만케 지음
출판사
대한기독교서회 | 2014-04-25 출간
카테고리
종교
책소개
신약성경 맥잡기의 결정판! 통독과 정독을 위한 최고의 길잡이[한...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