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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Since 2013 ~)

[서평] 생각의 시대 :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지혜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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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우리들의 생각들이 어디에서 어떤 사유로 흘러들어왔는지 들어봤을 것이다. 지금은 수천년전부터 축적되어온 지식들을 상식처럼 받아들이며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도 모두 여러가지의 생각들이 모여서 정리된 개념들이다. 가령 아주 간단하게 누군가 불을 지폈고 그 불에 가까이 있으면 데이니까 멀찌감치 물러서서 데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사실을 언제부터 알게 되었으며 후손들에게 전해져 왔는지 그들이 경험한 것들은 어떤 생각들로 인해 나온 것인지 궁금한 부분이다. 수많은 정보들이 난무하는 정보화 시대에 사는 우리들은 컴퓨터와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어디서든 전문지식들을 가져와서 열어볼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그렇게 많은 정보들 가운데 양질의 알찬 정보만을 가려내는 것이 중요해졌다. 필요없는 정보들은 날려버리고 내게 적합한 정보들만을 취합할 수 있어야 한다.


문명들이 발전하는 동안 우리에게 잘 알려진 철학자, 수학자, 사상가들을 통해 다양한 생각들이 정리되었고, 특히나 그리스와 로마 시대에는 인류사에도 중요한 개념들이 정립된 시기이기도 하다.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피타고라스, 호메로스 등 지금의 인류가 누리는 지식들의 기반들이 어떻게 나왔고 후대에 영향을 미쳤는지 흥미롭게 쓰여져 있다. 이 책을 읽은 사람은 서로 추천하는 부분인데 아마 생각의 근원을 알아가는 과정이 많은 공감과 흥미를 가져왔었던 것 같다. 변증법이나 가추법, 연역법, 귀납법 등은 논리적인 사고로 자신의 생각을 추론하기 위해 쓰이는 기법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데 탁월하고 효과적인 방법들이다. 이런 검증 방법들은 수많은 철학자와 수학자들을 통해 정립되었고 생각의 도구로써 분석하는 틀로써의 역할을 담당한다. 


지금 우리는 생각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 책에 언급된 많은 생각들은 실질적으로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알아두면 좋을만한 내용들이 가득하다. 철학이나 인문학은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도구별 훈련법을 담아 현실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잘 정리된 책이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본다. 굉장히 두꺼운 책이지만 논리적으로 체계를 잡아 생각을 정리할 수 있기 때문에 다시 꼼꼼히 읽어볼만한 책이다.




생각의 시대

저자
김용규 지음
출판사
살림 | 2014-08-27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나는 2,500년 전 인류 문명을 만든 ‘생각의 도구들’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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