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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Since 2013 ~)

[서평] 2030 대담한 미래 2 : 미래의 기회와 전략적 승부




과거에도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예측한 예상 시나리오가 존재했다. 그 중에 탁월한 저서로 뽑히는 것이 바로 <제3의 물결>이라는 저서인데 앨빈 토플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래학자이자 우리들에게 익숙하다.지금으로부터 30년전에 이런 책을 썼다는 것이 신기했고, 그가 예측한대로 이뤄진 것과 이뤄지지 않은 것도 있지만 미래엔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알고 있으면 미리 준비를 하며, 대비했을 것 같다. 누구도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짐작만할 뿐 정확하게 맞출 수는 없다. 다만 지금까지의 흐름을 다각도로 분석하여 미래를 예측해내는 건 가능하다. 작년에 나온 <2030 대담한 미래 1>을 통해 기대가 컸는데 이 시리즈는 4편까지 내놓고 완결을 지을 것이라고 한다. 미래에 관한 탁월한 책으로 저자인 최윤식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전문 미래학자이다. 그가 이번에 출간한 <2030 대담한 미래 2>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있을 기회를 파악하여 적극적이고 전략적으로 승부를 보라고 조언하다. 책을 읽다보면 근미래에 반드시 세계경제 흐름이 예측한대로 흐를 것만 같다. 경제는 이제 유럽과 미국을 거쳐 아시아로 완전히 넘어왔다. 근데 그것과는 별개로 우리가 사는 미래는 그리 밝지만은 않은 것 같다.


당장 미래에 어떤 일을 겪게 될 지 불안하기만 하다. 가뜩이나 경제불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낮은 취업률과 출산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빈부의 격차와 소득의 양극화는 분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국가가 나를 보호하지 못하고 내 몸은 스스로 챙겨야하며, 어디서든 예측할 수 없는 돌발적인 상황에 대처하는 자세로 길을 걷거나 운전을 해야 한다. 지금껏 경제발전을 위해 달려왔다면 지금은 암울한 현실에서 다음 세대를 위해 현명한 선택과 결정이 필요할 때이다. 저자는 분명 기회가 온다고 강조한다. 그 기회를 잘 활용해서 현실 속의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 현재의 세계경제와 금융에 대한 탁월한 책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저자의 통찰력에 감탄하게 되며, 우리가 미래에 일어날 일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차근차근히 설명해줘서 이해하기 수월했던 것 같다. 이렇게 두꺼운 분량과 심각한 주제라면 보통 문장이 딱딱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술술 잘 읽히는 책이다. 현실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항상 미래에 대한 얘기를 들으면 왠지 거리감이 크게 느껴진다. 지금 눈 앞의 미래도 알 수 없는데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추측이나 뜬구름잡기 식인 경우가 많아서 조금 걱정이 들었지만 읽는내내 그럴수도 있다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아시아에 닥처올 금융 대위기 이후에 어떤 상황이 벌어질 것인가에 대한 예측으로 인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 같았다.


미래는 단지 현재의 데이터들로 분석한 뒤 어떤 흐름으로 갈 것인데 대한 예측자료를 내놓는 것이다. 아무래도 독자들은 SF 영화, 블록버스터를 보면서 기대감을 갖고 있겠지만 21세기에 접어든 지금도 단지 생활이 편리해지고 세련되었을 뿐 기본적인 틀은 변함이 없다. 기술적인 부분을 더 검토해야 봐야 하는 이유도 있고, 그 기술을 활용하는 인간의 마음에 달려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1권부터 기대감을 갖고 있던 터라 매우 흥미롭게 읽은 책이다. 그럴수도 있겠다고 넘기는 부분부터 읽은 동안 저자의 필력에 감탄하면서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이 될 것인가 상상해볼 수 있을 듯 싶다. 지금 시점에서 읽는 이 책에 내용도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 같다. 지금은 치열하게 기술력으로 승부를 볼려는 부분들이 많아서 미래에 대한 예측만으로도 흥미진잔했다. 정독해서 읽어볼만한 책으로 추천하다. 




2030 대담한 미래. 2

저자
최윤식 지음
출판사
지식노마드 | 2014-08-2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2~3년 후 시작될 아시아 대위기를 지난 후 펼쳐질 세컨드 골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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