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천재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회사 내에서도 일을 잘하는 사람들은 분명 다르다. 생각하는 방법부터 일을 처리하는 과정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효율적이다. 이 책은 회사생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자신의 업무와 연관지어서 흥미롭게 읽을만한 책이다. 이들은 무엇이 다르기에 천재로까지 불리는지 궁금한 부분이 많았다.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쓰였기에 더욱 공감이 갔던 것 같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거나 사업의 성공과 실패의 이유를 간접적으로 알아보고 싶은 사람에게도 유익한 책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에서는 기본적으로 방향 설정의 중요성과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 관찰, 기호화, 패턴, 관계화의 4단계 프로세스를 이해하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념적으로 파악하는 부분을 이해할 수 있다. 번역서가 아니다보니 직관적으로 국내 시장의 흐름과 함께 읽을 수 있어서 흥미로웠던 것 같다.
유능한 인재로써 창의력을 발휘한다는 건 문제해결에 있어서 새로운 개념을 도출해내거나 기존 개념을 다른 개념과 조합해내는 능력이라고 한다. 기존 방법을 그대로 답습하기 보다는 보다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생산성을 높인다거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다보면 새로운 해법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꾸준히 관찰하고 이를 도표나 차트로 만들어서 기호화시키고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패턴을 파악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데이터 간의 관계화시키는 방법들은 꾸준히 훈련할 필요가 있다. 브레인스토밍 기법이나 이름마저 생소한 NM법, 트리즈같은 아이디어 발상법은 혁신적인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과정에서 꼭 필요한 과정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큰 흐름에서 일의 우선순위와 창의적인 방법들은 모두 개개인의 일에 접근하는 마인드와 태도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창의력이라는 것은 곧 인내심이 강해야 하며, 분명한 목표의식 속에서 목적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대개 일을 처리할 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한 상태에서 무작정 시키는 일을 쫓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일에 대한 방향성도 그래서 초기에 잘 잡아야 한다. 저자가 세운 프로세스의 절차를 내 업무에 활용한다면 문제의 해법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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