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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Since 2013 ~)

[서평] 원하는 사진은 어떻게 찍는가 : 디자인을 넘어서는 사진 구성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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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든 한 손에 카메라를 쥐고 있으면 그 시간과 공간에서 만큼은 내가 주인공이 된다. 카메라의 종류나 기종은 무엇이 되었든 상관없다. 어느 각도에서 어떤 구성으로 프레임에 담아내느냐는 어디까지나 내가 만드는 몫이 된다. 사진촬영을 할 때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 크게 고민해 본 적은 없다. 단지 하나는 알고 있다. 좋은 구성을 잡기 위해 많이 찍어봐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사진촬영은 이론적으로 알아가려면 조금 까다로운 면이 많다. 전문적인 지식을 쌓기 위해서는 노출, ISO, 심도계 등 기술적인 부분부터 원근법, 통일성, 반복, 유사성처럼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부분까지 범위도 넓다. 그럼에도 사진촬영은 이제 대중화되어서 누구라도 자신의 느낌에 따라 피사체를 사진에 담곤 한다. 


이 책에 나온 사진을 보면 공부가 된다. 그걸 통해 배우고 따라하면 된다. 책 띠지에 사진심리학자 신수진씨는 홀로 카메라를 들고 세상과 마주해 용감하게 셔터를 누르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은 코치가 될 것이다고 말했듯이 좋은 사진을 찍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을 많이 담고 있다. 그래서 기본을 배우게 된다. 기본을 탄탄히 해두면 어떤 상황에서든 순간을 포착해야 하는 사진 촬영에서 뜻밖에 좋은 사진을 건지는 힘을 얻게 된다. 이왕 사진촬영에 취미를 붙였다면 좋은 사진과 나쁜 사진을 가려낼 줄 알아야 한다. 사진 전시회를 가게 되더라도 좋은 사진의 조건은 무엇인지 스스로 깨닫는 바가 있다. 감탄만 하다 어떻게 저런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까에 대해서 궁금해진다. 


이 책은 그런 궁금증을 해소할만한 이론과 실제 사진이 잘 조화롭게 씌여진 책이다. 사진촬영은 이제 어느 누구의 전유물이 아니다. 어떤 이론을 설명하기에 앞서 사진은 늘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찍었는지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혹시라도 사진 찍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은 사진 촬영에 용기를 낼 수 있는 기본적인 이론과 실무에 충실한 책이라서 관심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출사 여행을 떠나면 늘 카메라를 챙겨 다니는데 취미로 시작한 사진촬영이지만 찍을 때만큼은 내가 프로 사진작가라는 마음가짐으로 멋진 사진을 찍으려고 한다. 그래야 스스로 만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하는 사진을 어떻게 찍는가

저자
김성민 지음
출판사
소울메이트 | 2015-02-09 출간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책소개
좋은 구성의 사진, 당신도 만들 수 있다! 최근 디지털 카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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