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19. 5. 7.
[책 리뷰] 나심 탈레브 스킨 인 더 게임 : 선택과 책임의 불균형이 가져올 위험한 미래에 대한 경고
솔직히 말하자면 저자가 지적한 점들을 읽으면서 속으로 매우 통쾌하고 속 시원했습니다. 저자의 시리즈를 읽어보지 않았음에도 불확실한 세계 경제에서 우리가 왜 불편함을 느꼈었는지 그 이유가 설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초반에 간섭주의자에 대해서 말해주는데 이 부분이 핵심일 듯싶습니다. 간섭주의자란 자신이 책임지지 않는 일에 대해서 잘 안다고 착각하여 개입하고 나서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들의 심각한 결함 세 가지를 지적하면 첫째, 동역학이 아니라 정역학 방식으로 생각하고 둘째, 생각이 단편적인 수준이 머무르며 셋째, 행동의 상호작용을 거의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직접 경험하지 않고 책임질 일이 없으니 그릇된 판단을 내리기 쉽기 때문에 오히려 이해 당사자들 간의 갈등을 부추기는 사례들이 많습니다. 마치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