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14. 5. 14.
[서평] 최초의 인간
알베르 카뮈의 글은 인간에 대한 실존적 질문들 던지는 철학적인 문장들로 인해 깊이있게 읽을 수 있다. 아마도 그가 살아온 삶이 작품으로 투영된 것은 아니었을까 싶다. 열린책들을 통해 국내 최초로 번역된 알베르 카뮈의 유작인 은 자신의 자전적인 얘기를 들려주고 있는데 죽기 전까지 집필했다고 하는 작품인데 책을 넘기다가 보면 알베르 카뮈가 흘려쓴 원고, 역주를 통해 보강된 내용들을 읽을 수 있다. 미완성작이기 때문에 가다듬지 못한 부분이 보인다. 이 작품을 죽음의 순간이 찾아들 때까지 손에서 놓지 않고 완성하려고 한 이유는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가 작품을 통해 전해주려고 한 메세지는 무엇이었을까? 을 읽다보면 한 사람의 인생이 보이고 자신을 향한 성찰에 큰 감명을 받게 된다. 역시 알베르 카뮈라는 작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