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14. 5. 6.
[서평] 저잣거리의 목소리들 : 1900년, 여기 사람이 있다
천년의상상에서 출간한 책들 중 은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대한제국 시대라는 시기의 근현대사를 다루고 있다. 그 당시 서양 문물이 보급되면서 겪게 되는 혼란과 민중들의 삶은 어떠했는지를 역동적으로 잘 그려져 있다. 특히 급변하는 주변 환경 속에서 신문에 게재된 논설이나 이도영 화백이 그린 시사만평은 풍자와 유머로 가득하다. 아무래도 민중들은 정보를 구전으로만 전해져듣다가 1896년에 '독립신문'이 창간된 이후로는 신문을 통해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독립신문이 창간되자 뒤따라서 제국신문, 매일신문, 황성신문, 대한매일신보, 만세보, 대한민보 등 근대식 신문 미디어들이 등장하였다. 이 책은 대한민보의 시사만평과 각 신문마다 3면 기사를 중심으로 대한제국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