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18. 9. 11.
[서평] 미스터리 클락
기시 유스케는 대표작인 , , , 등 주로 공포 추리소설을 쓰는 작가로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전에 이라는 작품에서도 아오토 변호사와 에노모토 방범 컨설턴트 콤비를 등장시켜 풀기 어려운 수수께끼같은 사건을 처리한 적이 있다. 에 이 두 콤비가 다시 등장하는데 이번에는 '완만한 자살', '거울나라의 살인', '미스터리 클락', '콜로서스의 갈고리발톱' 등 서로 다른 이야기의 중·단편에서 사건 해결에 맹활약한다. 시리즈 사상 최고난이도의 추리극이라는 점에서 밀실에서 벌어진 트릭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치밀하다 못해 작가의 구성력에 감탄하게 된다. 공통점이라면 범인을 뒤늦게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이른 시각에 밝혀지고 그가 사용한 트릭이 무엇인지에 대해 '명탐정 코난'이나 '소년탐정 김전일'처럼 조목조목 설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