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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Since 2013 ~)

[서평] 탄탄한 문장력 : 보기 좋고 읽기 쉬운 정교한 글쓰기의 법칙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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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력은 단기간에 습득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꾸준한 독서와 필수적으로 글쓰기를 많이 해버릇해봐야 안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는 것만큼이나 글쓰는 일에도 많은 흥미와 욕심이 있어서 내 문장을 탄탄하게 할만한 표현이나 참신한 단어를 발견하게 되면 머리 위로 전등이 밝혀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탄탄한 문장력>은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글쓰는 방법에 대해서 핵심만을 짚어낸 책이다. 책을 보면 알겠지만 분량은 167페이지 남짓되는데도 매우 알차다. 나름 글쓰기에 자신있는 사람이라도 이 책에서 많은 팁들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기본원칙 20가지만 제대로 지켜낸다면 누가 보더라도 매끄러운 문장이 될 것 같다. 미사여구나 수식어 다 빼고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을 분명하게 드러내면서 쉬운 문장으로 표현하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제안서를 넣거나 발표를 하는 걸 지켜보면 굳이 순우리말로도 충분할 것을 괜히 평소엔 잘 쓰지도 않은 한자를 집어 넣거나 영어를 남발하는데 나중엔 뭔 얘기를 하는지를 모르겠다. 지식자랑하기 위해 글을 어렵게 만들기 보다는 주제에 맞는 글을 쉬운 우리 말로 풀어서 썼으면 좋겠다.


수많은 서평을 남기고 리뷰를 쓰고 있는 나도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하는 책이다. 설득력을 가진 문장을 만들기 위해 짚어볼만한 원칙들도 많았는데 바로 실무에서 써먹을 수 있는 방법들이다. 글을 잘 못 쓴다거나 서툴다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 꾸준히 연습해봐야 한다. 적어도 책에 제시한대로만 기존에 쓴 것들을 가다듬어도 훨씬 보기 좋고 사람들로 하여금 읽고 싶게 만들 수 있다. 이 책은 총 세 파트로 나뉘는데 구조, 문체, 가독성처럼 핵심을 놓지 않는다면 훨씬 글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문장력을 키우기 위해 항상 꺼내어 읽을만한 책이다. 요즘은 논술부터 자기소개서, 제안서, 블로그에 이르기까지 글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자신이 지금 글쓰기에 대해서 잘 안 풀리거나 슬럼프 혹은 매너리즘에 빠졌다고 생각한다면 이 책에 나온 원칙들을 읽어보면서 재점검하는 계기로도 삼을 수 있을 것이다. 글은 누가봐도 읽기 편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글을 글답지 못하고 무슨 말을 전달하는지 모를 때는 죽은 문장이 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글쓰는 방법론적인 부분보다는 원칙들을 체계적이고 간결하게 짚어내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스스로 문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세상에 난무하는 수많은 글들 중에 사람들로부터 외면받는 글이 있는 반면 계속 읽고 싶게 만드는 글이 있다. 쉬운 문장으로 써내려가지만 누구에게나 읽혀지는 글을 쓰고 싶다는 바램이 내 목표이기도 하다.




탄탄한 문장력

저자
브랜던 로열 지음
출판사
카시오페아 | 2015-06-20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글쓰기에 비밀은 없다! 오로지 원칙만 있을 뿐! 꼭 지켜야 할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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