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친구들과 무리를 지어 걸어가는 집단을 거리에서 쉽게 마주칠 때가 있다. 이렇게 집단에 속해있으면서 느끼는 안정감과 유대감 때문에 그들과 같이 어울리며 비슷한 일과를 보내곤 한다. 같은 취미생활을 공유하는 것도 아닌 소속감을 느끼며 무리에 있을 때 받는 힘을 무시할 수 없기 떄문일지도 모른다. 저자가 지적한대로 말한다면 개인이 발전할 여지는 줄이들고 뭔가를를 하려고해도 그들의 간섭이 개입하여 몰입할 수 있는 기회는 오히려 줄어든다. 특히 인생에서 중요한 갈림길에 있을 때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집중해야 할 시간이 필요하다.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고립되거나 현실과 동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자신의 목소리와 원하는 생각에 초점을 맞춰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물론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야만 한다. 서로 부족한 점은 메꿔주면서 이웃이나 친구간에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은 사회와 떨어져서 외톨이로 지내는 것이 편하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혼자 있는 시간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 우리가 굳이 집을 나서서 도서관을 찾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될 것 같다. 도서관에서는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자신과의 싸움을 묵묵히 견뎌내면서 긴 시간을 공부하기 위해 일분일초 책과 씨름하며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한다. 만약 친구들과 같이 오더라도 옆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 잡담을 삼가한다. 같은 생각과 뜻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각자가 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혼자만의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혼자인 것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현재를 살아가는 이 시기에 시간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우리는 지금보다 더 나은 인생을 살고 싶어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깊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오늘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미래의 내가 결정된다. 

예를 들어 '이번 3개월 동안에는 고전만 읽자', '1년에 영화 200편 정도 보자', '달리는 습관을 들이자', '재즈나 클래식 음악의 세계에 푹 빠져보자'... 이렇게 정한 일에 집중한다. 그러면 눈에 띄는 성장을 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허비하는 시간들이 많다. 그러다보면 공허함만이 꽃 피울 것이다. 위에 언급한 말처럼 한가지 일에 집중적으로 매진할 수 있는 목표가 있다면 우리는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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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시간의 힘

저자

사이토 다카시 지음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 2015-07-27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혼자일 수 없다면 나아갈 수 없다 평범한 대학원생 사이토 다카시...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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