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서평(Since 2013 ~)

[서평] 수소경제 : 2050 탄소배출제로, 수소가 답이다

반응형

 

수소경제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 기후 현상으로 인한 피해는 전지구적인 문제이자 당면한 과제입니다. 매년 기록적인 한파, 역대급 강풍, 역대 최고 기온을 갱신하는 뉴스가 들려오는데 확실히 지구가 건강하지 못하다는 신호입니다. 지구가 버틸 수 있는 임계점도 점점 한계치에 도달한 듯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2005년 교토의정서를 채택한 이후 2021년 7월 기후 변화 대응 로드맵인 'Fit for 55'를 EU에서 발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추진하겠다는 뉴딜을 선언하면서 친환경 재생에너지와 온실가스 감축은 선택이 아닌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결단을 필요한 시점입니다. 화석연료의 무분별한 사용이 환경을 파괴한 주요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미룰 문제가 아닙니다. 세계 거의 모든 곳에서 '그리드 패러티'를 이룰 시점이 2025년으로 전망한다는데 풍력,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을 이용해서 전력을 생산하는 것이 경제적인 옵션이 되었다는 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요즘 원전 얘기가 많은데 당장 전력 수급에 문제는 없겠지만 후쿠시마 사태에서 보듯 자연재해 등으로 파괴되었을 경우 복구하기까지 수백년이 소요될만큼 위험을 담보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화력발전소, 원전은 폐기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해야 합니다. 다만 전기 에너지 저장에 대한 기술은 지속적인 개발이 필요합니다. 이 시점에서 떠오르는 수소는 전기와의 전환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전기와의 상호 전환성이 쉽고 무공해인데다 높은 에너지 밀도를 지녔으며, 연료 합성이 쉬운데다 편리한 이동성까지 갖추고 있어 화석 연료를 대체할 에너지 자원으로 이 책은 수소가 광범위한 영역에서 크게 활용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수소사회'에서는 자동차, 기차 등 운송 수단의 에너지원으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2050년까지 국내 수소 수요는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21%를 차지하는 1,7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수소 생산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지구온난화는 우리가 맞닥뜨리고 있는 현실입니다. 재생에너지로 빠르게 대체해야 하는데 무해한 그린수소가 그리드 패러티를 이루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입니다.

에너지는 이제 환경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화석연료는 고갈될 시점이 올 것이고 이를 대체 에너지로써 풍력,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 뿐만 아니라 수소가 그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여 수소 생산량을 접진적으로 늘려나가야 합니다. 중장기적인 로드맵을 세워 205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로 모든 전략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겁니다. 탄소중립을 위해 당 차원을 뛰어넘어 '수소사회'로 가기 위한 협력이 필요합니다. 예측 불가능한 기후 변화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환경 보호와 탄소 중립을 위해 수소경제 이슈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