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주식투자 방식에도 변화가 일기 시작한 것 같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동학개미 열풍이 불기 시작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식투자에 투자금이 몰렸는데 차츰 조정 국면에 접어들자 해외 주식이 수면 위로 급부상 중이다. 특히 ETF라는 배당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외 주식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로 대부분 높은 시가총액과 성장 가능성이 큰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기업은 모두 해외에 있다는 점 때문이다. 자산 규모나 매 분기 매출 및 이익 성장률, 영업이익률, R&D 투자 규모로 봤을 때 국내 기업하고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크고 안정적이다. 국내 주식에 투자했다가 손해 보고 털었다는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이 부분 때문에 해외 주식투자로 넘어갔다고 한다.
2~3장은 주로 요즘 뜨는 투자 테마주를 분석하는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뤘다면 이 책의 핵심인 해외 주식 투자 실전 사례로 알아보는 투자 원칙 3가지와 How 해외 주식 투자는 반드시 반복해서 읽어봐야 한다. 해외 주식 투자를 하고 싶은데 무엇부터 준비하고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투자자들을 위해 해외 주식 거래는 어떤 절차로 진행되는지 상세하게 알려준다. 다들 주식투자를 하는 이유는 수익을 내기 위해서다. 이왕이면 변동성이 크지 않고 약세장에서도 꿋꿋하게 수익을 이어가는 알짜 기업에 투자하고 싶을 것이다. 그래서 뜨는 산업의 테마주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지만 글로벌 기업이 안정적인 투자처인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위드코로나 시대에 많은 것이 바뀌었다. 이젠 비대면은 자연스레 일상으로 들어왔고 지금은 해외 주식 투자가 그런 변화에 잘 맞는 시대가 되었다. 이 책을 쓴 현직 펀드매니저와 강남 Top PB가 해외 주식에서 주목해야 할 투자 테마 10가지를 소개해 주는데 초보자일수록 하나하나 배운다는 심정으로 분석하듯 읽어야 한다. 국내 주식도 아닌 해외 주식에 눈길을 돌리는 이유는 뭐냐는 질문에 안정적인 투자처라서 투자할 가치가 있다는 답을 해줄 것 같다. 앞으로 기술 발전에 따른 기업이 급부상하게 될 텐데 메타버스, 백신, 전기차처럼 신종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을 찾아내 투자를 선점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다. 재테크 수단으로 해외 주식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다 보면 경제적 자유도 곧 현실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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