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서평(Since 2013 ~)

[서평] 아이패드 3D 모델링 by 노마드 스컬프 : 나는 이제 아이패드로 3D 디자인한다!

 

아이패드 3D 모델링

 

 

아이패드라는 디지털 기기가 지닌 가능성에 놀랐다. 컴퓨터에서 3D 모델링 작업을 하려면 CAD, 3D Max로 대표되는 복잡한 프로그램을 다뤄야 하는데 아이패드는 노마드 스컬프 앱을 설치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아이펜슬로 3D 모델링 작업을 뚝딱 해낼 수 있다. 정말 편한 세상이다. 고사양을 요하는 PC도 필요 없고 값비쌀뿐더러 익히는 데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이 없어도 된다니 놀랍기만 하다. 노마드 스컬프 UI가 상당히 직관적이어서 바로 따라 하기 쉽게 되어 있다. 몇 번의 터치 만으로도 3D 효과를 낼 수 있어서 따라 하는 재미가 있다. 골치 아프고 어렵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예제를 보고 자주 따라 하면서 감을 익히는 일이 우선이다. 'Lighting으로 오브젝트에 음영 부여하기'는 완전 신세계가 아닌가!

아이패드에서 모두 구현이 가능하며 애플 앱스토어는 19,000원의 구매 비용이 소요되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무료 버전을 다운로드한 후 정식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PC 버전은 해당 URL에서 Web 버전으로 체험이 가능하다. 일단 처음 접해보는 노마드 스컬프의 기본 기능을 알아보면서 메뉴와 기능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이것이 노마드 스컬프를 잘 다루는 첫걸음이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선 기본 기능 정도는 알아두는 게 좋다. 책을 보니 PC 버전보다는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에서 다루기 좋은 환경이며, 예제와 같이 구현해 내는 즐거움도 상당히 클 것 같다. 디자인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예제를 따라 하면서 배운다면 저절로 실력이 늘 것이다. 아이패드에서 3D 모델링을 편하게 만드는 세상인 것이다.

현재 클래스 101에서 노마드 스컬프로 3D 모델링을 가르치는 댕작가와 예지가 쓴 책이기 때문이라 초보자의 접근성이 좋다. 두 공동저자도 취미로 3D 모델링을 했다가 지금은 3D 모델링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굉장히 매력적인 프로그램임에는 틀림없다. 한 번 빠져들기 시작하면 더 잘하고 싶어지고 실력이 향상될수록 새로운 도전도 해보고 3D 모델링 디자인이 지닌 장점을 알고 나면 작품을 만드는 동안은 손에서 뗄 수 없을 것 같다. 장소와 상관없이 노마드 스컬프가 설치된 아이패드라면 바로 작품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잠재적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역시 취미로 재미 삼아 해보는 게 실력을 키우기엔 최고인 듯싶다. 아이패드로 3D 모델링을 만들고 싶다면 지금 당장 노마드 스컬프를 설치하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