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잠을 자거나 불면증으로 고생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숙면을 취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될 것이다. 잠을 편안하게 잔다는 것은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허투루 보낼 수 없는 이유다. 불면증을 극복하기 위해 수면제를 복용하는데 이 책은 잠과 관련해서 흥미로운 주제들에 대해 논한다. 가만 생각해보면 수면양말, 잠옷, 수면제, 찜질방, 산소방, 커피, 각성제 등 잠으로 파생된 이런 부분들은 상업화가 되었고, 하루 평균 7~8시간을 잠에 할애하지 않으면 정신건강에 해롭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야근과 철야로 부족한 수면을 보충하지 못할 때 직접적으로 일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지고 스트레스를 받는 생활이 반복된다. 이 악순환은 끊지 못하면 정신건강과 몸이 좋을 수가 없다.
누구나 잠은 자야하며 그럴 권리가 있다. 일도 중요하지만 건강을 잃고난 다음에는 아무 소용도 없다. 우리가 행복한 일상생활을 누리는 중요한 출발점을 숙면을 충분히 취하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잠을 줄이면 곧바로 몸에서 신호가 간다. 이 책은 잠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공감을 하면서 읽어볼 것 같다. 잠의 기능과 형태, 수면산업, 불면증, 잠과 꿈이라는 분야는 아마 도시가 발달하면서 새로 생겨난 사업일 듯 싶다. 복잡한 도시생활을 하지 않을 때는 잠과 꿈, 불면증 정도가 이슈였겠지만 지금은 산업화가 충분히 진행되었다. 미국인의 60%가 수면 장애를 겪는다고 하는데 바쁘게 사는 나라일수록 잠을 못자는 것인지.
그래서 낮 시간 동안에 취해야 할 방법 중 커피를 과다섭취하지 말고 30분간의 쪽잠이라도 자두는 것이 좋다고 한다. 수면패턴은 사람마다 다를 수도 있고, 운동이나 샤워같은 방법들을 통해 극복해야 할 것 같다. 의외로 잠을 못 자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이토록 많은 걸 보면 현대인들은 고민과 스트레스의 압박이 강하다는 반증인 것 같다. 그 압박감 때문에 잠을 설치게 되고 올바른 자세가 아닌 자세로 잠을 자게 되다보니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다. 지금부터라도 다음날을 위해 충분히 수면을 취하도록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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