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19. 3. 20.
[책 리뷰] 인어가 잠든 집
히가시노 게이고를 대표하는 작품들은 대부분 미스터리 스릴러와 추리물이 주를 이루고 있다. 최근 신작 은 메디컬 심리물에 가까운 데다 뇌사 상태에 빠진 미즈호를 의료 과학기술에 힘을 빌려 실험하는 것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사회 윤리를 꼬집고 있는 작품이다. 그동안 히가시노 게이고가 보여준 작품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자세한 상황 설명과 심리 묘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가업을 이어받은 가즈마사는 주식회사 하리마 테크를 다른 기업과 차별화하기 위해 브레인 머신 인터페이스(BMI) 분야에 온 힘을 쏟은 결과 승승장구 가도를 달릴 수 있었고, 8년 전에 결혼한 가오루코로부터 결혼한 지 1년 만에 미즈호라는 여자아이를 얻었다. 그리고 2년 뒤 이쿠토라는 남자아이를 얻어 행복한 결혼생활을 해오다 가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