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종로에 갈 일이 생겨 보신각 주변을 걸어가는 중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상점들로 활기를 띠었던 곳인데 몇몇 폐업한 상점들이 보이더군요. 임대문의를 내걸지만 폐업으로 비운 채 방치한 모습이 보기 그렇더군요. 확실히 임대료 부담과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여파인 걸까요? 하지만 아무리 경제 불황이라 해도 쇼핑몰로 창업하여 수십억 원의 연 매출을 올리는 대박 업체들이 있습니다. <엑스브레인 쇼핑몰 성공법>은 쇼핑몰로 돌파구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신선한 자극과 함께 알찬 팁을 제공해줍니다. 상위 노출, 키워드 광고, SNS 마케팅보다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잘 팔릴만한 아이템 선정과 상세페이지 기획, 마케팅 전략이라고 합니다.
쇼핑몰을 론칭할 때 철저하게 준비하고 계획을 세워서 운영해 나갈 때 이 책에 나온 사장님들의 성공사례처럼 기회는 찾아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누구나 대박을 터뜨리는 것은 아니지만 책에 나온 노하우를 잘 활용한다면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은 가까워질 것입니다. 예전에 쇼핑몰 회사에서 운영하기도 하고 쇼핑몰을 만들거나 구입한 솔루션을 꾸며봤지만 신경 써야 할 영역이 정말 많더군요. 기획 및 영업, 디자인, 재고 및 상품관리, 마케팅까지 신경 써야 할 점들이 많더군요. 제품 사진촬영, 상세페이지 디자인, 쇼핑몰 메뉴 선정, 제품 포장, 택배사 계약, PG사 연결 등 13일 만에 론칭하기에는 산 넘어 산입니다. 그럼에도 이 책을 통해 쇼핑몰 창업하는 절차를 알 수 있었습니다.
머릿속으로 이론을 이해하는 것과 이를 실무에 반영하여 마케팅으로 연결 짓느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아이템을 선정할 때 황금 원칙으로 '1. 객관적인 시각을 가져라, 2. 상품 분석에 집중하라, 3. 누구에게 팔지 생각하라, 4.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라'처럼 직접 경험으로 쌓이는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이 원칙을 전제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쇼핑몰을 디자인으로만 경험해봤지만 쉽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좋은 상품을 뛰어난 기획력과 끌리는 상세페이지 디자인, 상품의 장점을 어필하는 마케팅으로 승부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엑스브레인 쇼핑몰 성공법>의 사장님들도 처음부터 대박을 낸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성공사례는 남들과 다른 한 끗 차이에서 이뤄낸 결과입니다. 이 책으로 쇼핑몰, 스마트스토어, 오픈마켓까지 쇼핑몰로 성공을 하기 위한 알짜배기 팁과 노하우를 알게 된 것만으로도 큰 소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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