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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Since 2013 ~)

[서평] 대화를 디자인하라 :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으로 이끄는 20가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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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쓴 공동저자들은 모두 UX컨설턴트 전문가들로 촉진기술을 잘 활용하면 상대방과의 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다고 한다. 제목 자체도 대화를 디자인하라로 지었는데 이는 비즈니스 전선에서 상대방을 설득시켜야 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나 일상생활에서 대화를 효과적으로 이끌어나가려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대화법을 다룬 책들은 참 많다. 다만 중점을 두고 있는 영역과 대상이 누구냐에 따른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촉진활동 전반을 다루고 있는데 촉진 전에 준비해야 할 부분부터 촉진 후에 따르는 작업에 이르기까지 매우 구체적으로 사례와 함께 설명해주고 있는데 생소한 단어때문인지 한 번에 이해가 되지는 않았다. 많은 사례와 경험담을 소개해주고는 있지만 모든 것이 내 상황과 맞을 수는 없다. 결과적으로 선택 취합해서 현재의 나와 맞는 부분을 더 꼼꼼하게 보는 것이 유리할 지도 모른다.


UX 컨설턴트 전문가답게 많은 방법론적인 부분들을 소개하고 있다. 거의 나열식으로 다뤄지다보니 들쑥날쑥 중구난방으로 퍼진 듯한 인상도 든다.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할 지 읽다보면 산개해져 버리기도 하고 핵심을 제대로 찾아가는건지도 모를 때가 있다. 뭔가 딱 잘라 핵심만을 뽑아내었다기 보다는 저자가 알고 있거나 현재 알려진 방법론을 소개하는 선에서 끝났기 때문인 듯 싶다. 복잡하지 않게 누구나 알기 쉽도록 간단명료하게 체계적으로 정리해주었다면 좀 더 어떤 의미인지 파악할 수 있을텐데 대화기술을 소개하는건지 아니면 방법만을 개괄론적으로 나열한건지 분명히 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도 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있을 것이다. 브레인스토밍 기법이나 초점 집단 토론, 워크샵, 참여 디자인, 공개토론, 가상 공간 세미나는 이미 익히 들어왔거나 경험해본 내용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이 말하는 촉진활동에는 인터뷰, 방문판매, 멘토링을 하면서 상대방과의 대화를 어떻게하면 내게 유리하도록 이끌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는데 실생활에서도 도움이 될 듯 싶다. 말을 나눌 때 상대방이 원하는 것에 맞춰서 핵심만을 짚어내어 디자인한다는 것은 많은 연습과 노력이 필요할 듯 싶다. 대화를 디자인하기 위한 다양한 촉진활동에 대해 다루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의미와 방법은 무엇인지 망라되어 있는데 비즈니스와 연계된 내용들은 기본적으로 어렵게 느껴져서 조금 지루했지만 촉진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중심이 되는 촉진자의 역할이 얼마나 커다란지 알 수 있었고, 조금 여유를 가지고 대화를 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고 싶었다.




대화를 디자인하라

저자
러스 웅거, 댄 윌리스, 브래드 넌널리 지음
출판사
정보문화사 | 2014-07-24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모든 전문적인 역할에는 어느 정도 촉진 기술이 필요하다.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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