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19. 3. 22.
[책 리뷰] 마음이 향하는 시선을 쓰다 : 치유와 성장 그리고 성찰을 위한 글쓰기
글이 글을 집어삼키는 지점에 이르자 하나의 문장을 완성 짓기까지 수없이 고쳐 써야 했다. 글쓰기는 쓰면 쓸수록 어렵고 혹시나 바닥날지도 모를 글감 때문에 신경을 곤두서야 겨우 이어나갈 수 있었다. 우리는 삶을 기록하기 위해 글을 쓴다. 의식이 흐르는 대로 오늘 내가 보고 맛보고 느꼈던 감정들을 글로 문장들로 토해낸다. 는 간결한 문체로 치유와 성장 그리고 성찰을 위한 글들로 채워져서 편안하게 읽었다. 8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글쓰기를 해왔다는 저자답게 '생각의 주석'에 드러나는 글의 깊이가 남다르다. 그 세월 동안 켜켜이 쌓인 책의 무게만큼이나 스스로의 성찰과 깊은 묵상으로 깨우친 자만이 쓸 수 있는 글이기 때문이다. 나름의 이유로 복잡하게 에둘러 쓰지 않고 자신이 살아오면서 이해하고 경험한 인생을 저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