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22. 4. 18.
[서평] 한 달 후, 일 년 후
이 책이 출간된 시기가 1957년이라고 한다. 제2차 세계 대전의 참극이 끝난 지 오래되지 않은 때인데 에 등장하는 9명의 남녀가 주고받는 사랑과 젊음의 덧없음을 저자는 냉소적으로 표현하였다. 작가 지망생인 베르나르는 이미 결혼하여 니콜이라는 착한 아내를 두고 있지만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권태기에 빠져있다. 한때 사랑에 빠졌던 조제를 잊지 못해 밤늦은 시각에 전화를 걸기까지 한다. 조제는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25살 여성으로 연하의 의대생인 자크를 남자친구로 두고 있다. 매주 월요일, 월요 살롱이 개최되는 알랭의 집엔 베르나르, 니콜, 조제, 베아트리스, 알랭, 파니, 에두아르가 참석해있는데 알랭 말리그라스는 아내인 파니보다 베아트리스를 사랑하고 있다. 알랭 말고 베아트리스는 흠모하는 경쟁자가 더 늘어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