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18. 7. 7.
[서평] 동물의 무기 : 잔인하면서도 아름다운 극한 무기의 생물학
엄연히 생태계에서는 먹이사슬이 존재한다. 천적 관계에 따라 먹고 먹히는 약육강식 속에서는 저마다 생존을 위한 무기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동물들은 자신을 보호하고 생존하기 위해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는 무기나 벙어할 수 있는 무기를 갖고 있다. 보호색을 갖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 책은 동물의 세계를 인간의 무기와 연결지어서 설명하기 때문에 무척 흥미를 갖고 읽게 되는 책이다. 기존에는 이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읽다보니 자연의 섭리가 얼마나 위대한 지 재확인할 수 있었다. 인류사에서 인간들이 발명하고 발전시켜나간 무기들도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이 아니라 자연 속 동물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것이다. 이 책은 동물들이 저마다 지닌 능력으로 어떻게 사냥을 했는지를 읽는 것만으로도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