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14. 4. 8.
[서평] 통쾌한 반격의 기술, 오자서병법
병법은 실전을 위해 고안된 전술을 말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라는 말로 유명한 손자병법을 우선 떠오르기 쉬운데 이번에 오자서가 쓴 오자서병법이 책으로 나왔다. 국내 최초로 소개된 것이라고 저자가 밝혔는데 오자서병법은 약한 상대가 강자를 무너뜨리는 병법을 주로 다루고 있다. 반격을 하기 위해선 내부적으로 결집이 잘 되어야 하고, 상대편이 틈을 보일 때까지 기다렸다가 기회를 노려 공격해야 한다. 병사들이 배수의 진을 친 극한의 상황으로 내몰리지 말아야 한다. 가능하면 적은 병력으로도 대군을 이길 방책에 대해 오나라 왕인 합려와 오자서의 대화를 통해 저자가 풀이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양장본이지만 매우 가벼워서 출퇴근 시간대에 읽기에도 좋다. 약자가 강자를 무너뜨리는 내용들이라서 순식간에 읽어내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