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18. 12. 25.
[서평] 행복해지는 법을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아서 : 3,500km 미국 애팔래치아 트레일을 걷다
나름 걷기를 좋아해서 서울둘레길을 완주했지만 3,500㎞에 달하는 애팔래치아 트레일을 완주한 저자에 비할 바가 못 된다. 매일 20~30㎞를 걸으면 발바닥에 물집이 잡히고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험한 산길도 걸어야 하기 때문에 허리나 어깨도 아플텐데 그 고행을 마다하지 않은 두 사람은 그 여정 속에서 연인이 아닌 부부가 되었다. 행복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스스로 납득하지 못하면서 뭉뜬 질문을 던질 때가 많다. 개개인마다 각자가 느끼는 행복은 다를 것이다. 험난할 것 같은 여정이라도 일단 가봐야 알 듯이 어떤 이유를 묻지 않고 저자는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 콘티넨셜 디바이드 트레일(CDT)를 완주하며 이제 트리플크라운을 남겨둔 남자친구를 따라 애팔래치아 트레일(AT)에 동행했다. 대한민국의 3..